UPDATE : 2024-04-24 08:55 (수)
중국 굴산업 경쟁력 강화 대비 국내 굴 가공산업 체계적 지원 필요
중국 굴산업 경쟁력 강화 대비 국내 굴 가공산업 체계적 지원 필요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6.21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굴수출협의회 및 경상대학교 공동 주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주장

한국굴수출협의회(회장 이영만)는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진수 교수)와 공동으로 굴 양식 및 생태 연구 전문가인 제주대학교 최광식 교수를 초청, 지난 1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통영 및 거제 등 남해안의 주요 양식 패류인 참굴의 글로벌 양식산업 동향을 파악, 국내 굴 양식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굴수출협의회의 이영만 회장, 조필규 부회장 등 회원사 임직원과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의 김진수 센터장 및 이정석 부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대학교 해양의생명과학부 최광식 교수는 “굴 양식산업은 소비자에게 타우린, 글리코겐 및 미네랄 등 우수한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식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해양의 물을 정화하여 해양생물의 서식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하여 생태학적 서비스 가치가 높은 주요한 친환경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최 교수는 “전 세계 굴 생산량의 약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산 굴은 이전까지 국내산 굴에 비해 품질이 많이 떨어져 저가 이미지가 강했으나, 중국 굴의 품질경쟁력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굴산업 클러스터를 육성 중에 있다”면서 “국내 굴 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양식기술의 도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굴 가공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굴수출협의회는 업체 간 수출시장에서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원료의 안전성 확보를 우선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공동마케팅,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안정적인 굴산업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2016년도에 출범하였고, 현재 11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국 Thaifex 식품전시회 및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참가해 한국굴 홍보 및 굴산업육성 및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후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