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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추방거제연대, 거제시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
석면추방거제연대, 거제시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6.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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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추방거제연대는 25일 청소년문화센터 2층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거제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강병주, 노재하, 안석봉, 옥영문, 이인태, 이태열 6명의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은진 정의당 거제시지역위원장과 윤양원 거제녹색당 대표 등은 석면연대 참여단체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간담회가 시작되자 조민영 석면연대 집행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연대의 결성 이유를 설명했고, 이어 이종우 통영거제환경련 공동의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장평주공1단지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문제들을 지적했다.

한편 석면연대 측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제거 공사를 진행하면서 해당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는 것은 시민의 알권리와 건강권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라며, 차후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에 앞서 주변의 거주민에게 관련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당선자들은 석면연대 측의 발언을 경청하며 짬짬이 메모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간담회에 응했다.

특히 옥영문 당선자는 석면제거에 배정된 예산이 실질적 석면의 제거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제거 후 시설보수 등에 쓰이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석면연대 측은 ‘석면 관련 건강영향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당선자들에 전달하며, 거제시의회가 이 조례를 빠른 시간 안에 통과시켜 주기를 요청했다.

간담회 종료 후 일부 당선자들은 석면연대 측과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간담회 개최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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