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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포로체험 부엉부엉 in POW' 성료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포로체험 부엉부엉 in POW' 성료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7.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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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지난달 20일부터 12일까지 경남동부보훈지청이 지원하는 2018년 현충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국비사업 '포로체험 : 부엉부엉 in POW'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포로체험 : 부엉부엉 in POW'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전일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총 214명의 학생들이 8기수에 걸쳐 참여했다.

군복체험을 시작으로, 첩보군인으로 위장한 학생들은 포로수용소 돗드 준장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전명! 제너럴 돗드’에 참여해 군사지도 속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무운장구 태극기 목판을 탁본해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현초 이사라 선생은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군복을 입고 활동을 하는 게 다소 힘들어 보이기는 했지만, 제대로 포로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김길훈 관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포로생활, 이념대립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사업을 유치해 많은 학생이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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