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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중 축구부, 제56회 청룡기 축구대회 3위 입상
동부중 축구부, 제56회 청룡기 축구대회 3위 입상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8.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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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과 함께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축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동부중학교축구부가 ‘제56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 또 다시 실력을 입증했다.

동부중학교축구부(교장 전명진, 감독 이상수)는 지난 7월20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 제56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와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축구협회와 김해시가 주관하고 경남축구협회에서 후원했다.

동부중은 예선에서 부산수영중을 1대0, 경남창원축구센터를 7대0 등 2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무난히 예선을 통과,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선수층이 약해 다소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강한 투지가 돋보였다.

16강에서 제주탐라FC-15를 만난 동부중은 의외로 고전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인해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신승하며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강전 상대는 ‘제54회 한국춘계 중등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제주제일중학교. 전력이 약화된 가운데 만난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투지로 똘똘 뭉친 동부중 선수들 앞에 춘계연맹 준우승 팀도 결국 2대1로 무릎을 꿇었다.

웬만한 강호가 아니고서는 전국 4강에 들기 힘든 축구에서 동부중은 창단과 함께 준우승 등 4강에 단골이었던 만큼 전력이 약화된 이번 대회에서도 결국 4강에 오르는 강자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4강에서 만난 팀은 울산의 강자 울산학성중학교. 심판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7분이 채 지나지 않아 동부중은 경고 2회로 선수가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도 한몫했다.

수적 열세와 애매한 판정이 계속된 경기는 결국 4대0, 동부중의 패배로 끝이 났다. 결승을 눈앞에 두고 분루(憤淚)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이상수 감독은 “비록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우리 동부중학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인 만큼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격려해주신 전명진 교장선생님 이하 교사 및 동부중 동창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한 동부중학교축구부는 2014년 금석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부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제3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2016년 제52회 한국중등 추계연맹전 저학년 축구대회 우승 등 창단과 함께 중등부 전국 최강자 중 하나로 군림해왔다.

역대 성적

2013년 창단
2014년 ‘2014 금석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부 준우승
2015년 ‘경남 학생종합체육대회’ 중등부 축구대회 준우승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3위
2016년 ‘제52회 한국중등 추계연맹전’ 저학년 축구대회 우승
2017년 ‘제22회 무학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준우승
2018년 ‘제56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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