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희망장난감도서관(관장 손윤정)에서는 지난달 22일,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융합평생교육연구소 ‘생각하는 사람들’ 대표 원순련 박사를 모시고 ‘세종대왕처럼 키우기’를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원순련 박사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대학교 교수로 오랜 세월 교육현장을 지켜본 교육자로서 부모님들과 경험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우리아이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위한 학부모의 자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여 재능기부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내용에 따르면,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녀에게는 자존감을 길러주고, 학부모는 지나친 욕심을 버리며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찾아가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같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은 놀며, 생각하며, 상상하며, 질문하며, 독서하는 과정 속에서 자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갖추기의 중요한 요소인 자존감 형성은 학교와 담임선생님의 영향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부모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교육적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즉 부모가 자녀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나는 소중한 사람이며 어떤 일이든지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녀의 자존감이 형성될 때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자녀들은 스스로 자기 문제를 찾아서 실천하고, 그 실천을 통하여 자기 만족감과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 사고가 형성되며 창의력 넘치는 삶의 방향에 가치를 두는 마음이 윤택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와 같은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의 교육방법의 전환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신뢰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밑바탕이 되어야 자녀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전환을 호소하여 참가한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성공리에 부모교육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