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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질환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가을철 발열질환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9.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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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보건소장(정기만)은 11일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가을철에 주로 발생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설치류 매개감염병(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등 가을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야외활동 등 농작업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토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절대로 눕지 말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하며, 돗자리를 펴서 앉되 사용한 돗자리는 반드시 세척해 햇볕에 말리도록 당부했다.

등산을 할때는 지정된 길을 벗어난 풀숲을 헤치고 다니는 걸 삼가하고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것도 필요하다.

또한 쥐 등의 설치류나 소, 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을 토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주로 가을철에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렙토스피라증’은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 피부 상처 등과 접촉하면서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 후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집중 호우와 태풍 이후 벼베기, 벼세우기,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 후 발열이 있는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하며,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해 쥐잡기를 하고 쥐 배설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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