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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문학제 일환, '제8회 청마시낭송대회'
청마문학제 일환, '제8회 청마시낭송대회'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9.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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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둔덕골’ 낭송 고순덕 씨 대상

지난 8일 거제시가 후원하고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가 주관한 제8회 청마시낭송대회가 거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지난달 9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쟁쟁한 시낭송가 4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는 거제시의원 이인태 의원이 함께 참석했고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낭송에 관심 있는 전국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실내악(거제 챔버소사이어티)의 연주로 개막식을 알리며 권성우(대우초 교사)씨가 사회를 맡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심사에는 주강홍(진주예총회장), 김현길(시낭송가), 조정숙(시낭송가), 손계정(시낭송가), 임지숙(시낭송가)씨가 맡았다.

이 대회에 앞서 심사 위원장은 "몇 분의 시간을 위해서 몇 년을 수고하시는 분을 볼 때 예술은 늘 어렵고 험한 것" 같다며 "그러나 충분히 한 생을 투자할 만큼의 고결한 일임이 틀림없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중간 거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깜찍한 율동과 노래로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거제도 둔덕골’ 을 낭송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고순덕씨가 영광을 안았다. 금상에는 김현정, 은상은 박인숙, 이한숙, 동상은 박은주, 손정란, 김상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시낭송가 인증서'를 전달해 수상자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심사 위원장 주강홍 진주예총회장의 "모두가 탁월한 능력을 보여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며 "이 행사 자체가 예술이고 교류이다"는 심사평을 끝으로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마기념사업회 회장은 "시낭송대회를 보면서 올해만큼 우수한 실력을 갖춘 낭송가들이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우수한 시낭송가들이 더욱 더 많이 참석해 최고의 낭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청마기념사업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제 11회 청마문학제 행사로 14일 전야제를 고현 웨딩블랑에서 가지며, 15일 청마기념관 주변과 청마생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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