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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초, 애광학교 친구와 하나 되는 통합교육 실시
마전초, 애광학교 친구와 하나 되는 통합교육 실시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10.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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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초등학교(교장 박춘섭)는 지난 10월 10일(수) 장애, 비장애 학생들의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본교 4학년 2반 학생들과 애광학교 2~4학년 학생들과 올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휠체어를 탄 6명의 애광학교 친구들과 마전초등학교 12명의 친구들은 애광학교의 감각통합실에서 장애인 올림픽 종목인 보치아 경기를, 나머지 친구들은 애광학교 뒷동산을 손잡고 오르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등산길 단풍나무들을 벗 삼아 뒤쳐지는 친구들의 어깨를 다독여 주며 가는 함께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은 무척 아름다웠다. 4학년 김○○ 학생은 “매주 금요일마다 애광학교 친구들은 3시간에 걸쳐 옥녀봉에 오른다는 말씀을 듣고 놀랐다.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편견을 가지고 보면 안 되겠다.”4학년 이○○ 학생은 “보치아 경기를 처음 접했는데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전초 박춘섭 교장은“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그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응원해주었으면 한다. 우리 마전초 학생들이 시각을 넓히고 가슴을 열어 통합수업에 임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학교 학생들은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함께 부름으로써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었다.

마전초등학교는 일반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장애인식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계속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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