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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기획재정부 방문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관련 대정부 건의문' 전달
경남도의회 기획재정부 방문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관련 대정부 건의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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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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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상남도의회 김성갑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강근식 부위원장과 이상열 의원 등 3명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따른 실직 우려와 협력업체 일감 감소 등 경남지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 등을 설명하고, 이날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관련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대정부 건의문은 이날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본회의에 상정하여 도의원 전원(58명)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김성갑 경제환경위원장은 기획재정부 담당 관계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발표는 해당 당사자인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나 협력업체 관계자, 경남도 등 관계기관 및 지역에 아무런 설명과 동의 없이 이루어짐에 따라 그간 혹독한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내해온 대우조선해양 노동자와 지역민들에게 큰 충격과 허탈감을 주고 있다.”며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기존 일자리가 없어진다면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으로 인해 조선업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경남경제가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절박한 심정으로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정부차원에서 근본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기획재정부 관계관(자금시장과장)는 "정부에서도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그간의 고통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LNG선박 수주량 증가 등 업황이 서서히 회복되는 시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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