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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명명식 진행
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명명식 진행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9.03.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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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대통령 영부인 아나 아폰소 디아스 로렌쏘 여사(첫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첫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이성근 부사장(첫줄 왼쪽에서 열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드릴십 명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1일 옥포조선소에서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에 인도할 드릴십에 대한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명은 'SONANGOL LIBONGOS'로 소난골 사명과 앙골라에서 처음으로 기름이 발견된 유전지역 이름을 합친 것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대우조선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성근 옥포조선소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앙골라 영부인인 아나 아폰소 디아스 로렌쏘 여사도 이날 명명식에 직접 참석했다.

소난골 드릴십 2척은 지난 2013년 대우조선이 수주하여 2016년 인도하기로 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도가 미뤄져 대우조선해양 부실의 주범이라 꼽혔다. 15일에 2척 중 1척이 인도됐고 이번에 명명식을 열었다. 나머지 1척의 인도 기일은 다음달 말이다.

이번 드릴십은 자체 개발한 최첨단 디자인인 DSME 이-스마트 드릴십(e-SMART Drillship) 모델로, 최대 수심 3.6㎞의 심해에서 최대 12㎞까지 시추할 수 있다. 드릴십의 핵심 기능인 시추능력 강화를 위해 각각 1400톤과 1250톤 2개의 시추타워가 설치됐다.

하나의 시추타워는 해저에 시추공을 파고 나머지는 시추파이프를 조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추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통상적 경우와 달리, 2개의 폭발차단 안전장치를 설치해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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