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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자 1차 검증 ‘적격’ 명단 발표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자 1차 검증 ‘적격’ 명단 발표
  • 김민수
  • 승인 2019.12.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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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 백순환, 김해연 ‘적격’···이기우 연말 총장직 임기 만료 후 등록 예정
왼쪽부터 김해연(53) 전 경남도의원, 문상모(51) 전 거제지역위원장, 백순환(60)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이기우(73) 인천재능대 총장(가나다 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검증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1차 검증 공모자 310명 가운데 현재 275명에 대해 예비후보자로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위원은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한 310명 중 275명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고, 나머지 35명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계속 심사 대상인 35명은 출석 소명을 요구 받은 자 15명, 판결문 제출 요구 받은 자 12명 등으로 구분된다.

거제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예상자는 김해연(53) 전 경남도의원, 문상모(51) 전 거제지역위원장, 백순환(60)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이기우(73) 인천재능대 총장(가나다 순)이다.

이번 예비후보자 등록 적격 심사를 신청한 김해연, 문상모, 백순환 출마예상자는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세명 모두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우 총장은 이번 자격심사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김해연 전 도의원은 “내일(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다. 오전 7시에 현충탑 참배를 통해 결의를 다진 후 오전 9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연 전 도의원의 선거사무실은 대동다숲아파트 진입로 입구 노지(상동동 256-7)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고 선거캠프로 이용할 계획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성갑 도의원이 선거캠프로 이용했던 장소다.

문상모 전 위원장도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전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지난 13일 지역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문 전위원장 선거사무실은 국도 14호선 고현과 장평 사이 분수대 인근 상가(고현동 878-11)에 자리 잡았다. 2018년도 지방선거에 거제시장 후보로 출마해 선거캠프로 이용했던 장소이다.

백순환 정책위 부의장도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백 부의장 선거사무실은 장평 노르웨이 숲 상가에 자리 잡았다.

이번 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에 신청서를 내지 않은 이기우 총장은 인천재능대 총장직을 사퇴하고 후보자 등록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우 총장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인천재능대 총장직 임기다. 임기를 마친 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계획이다”며 “총선 등록을 위해 총장직 중도사퇴는 4~5천명에 달하는 재능대 학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임기까지 책임을 다하고 싶은 마음에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선거사무실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다. 총장 퇴임 후 내년 1월 초에 곧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돌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기우 총장 선거사무실은 백순환 정책부의장과 동일 건물인 장평 노르웨이 숲 상가에 준비하고 있다. 지방선거 때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선거사무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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