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에서는 다문화가정자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방파제 장학회(회장 전찬승)에서 지원한 전학년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방파제장학회 전찬승 회장은 “올해 초 2019년 초등학교 입학하는 11명의 다문화자녀를 후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2020년 입학하는 초등학생 33명을 지원하게 되어 참 기쁘다”며 “본 장학회에서도 지역사회와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방파제장학회가 함께 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케00씨는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사실에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센터에서 또래 엄마, 아빠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여러 정보들을 알려주어 무척 좋았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가는 딸이 오늘 전달받은 물품을 보고 어서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미 센터장은 “방파제 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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