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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사회적기업 등에“판로 확보, 상생 방안 강구할 것”
변광용 시장, 사회적기업 등에“판로 확보, 상생 방안 강구할 것”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20.04.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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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예비사회적기업 1개소, 청년 사업장 2개소 현장 방문

변광용 거제시장은 24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사회적 기업과 청년 사업장 3개소를 찾아 현장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매출하락, 고용불안정 등 위기에 직면한 사회적 기업 등의 현장을 점검하고, 극복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변 시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산속농장과 청년 창업장인 빌라플레르, 해리의 오븐을 차례로 방문해 관련 종사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찾은 산속농장은 맹종죽을 활용하여 생활용품 제작과 체험활동, 죽순 식품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특히, 특허 받은 ‘거제 죽순 어묵’을 제조․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거제시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 9개소를 포함하여 11개의 (예비)사회적 기업이 있으며, 산속농장은 예비 사회적기업 중 하나다.

변 시장은 생활용품 판매장, 어묵 제조관, 공예 체험장, 식품 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소통했다.

산속농장 이완순 대표는“시에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시설비 등의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20년 전부터 대나무 공예를 시작했고 거제를 보다 더 알리기 위해 죽순 어묵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체험객도 있어 바쁜 시간을 보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손님이 뚝 끊겨 요즘 많이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변 시장은“현재 추진 중인 급식센터가 완공이 되면 학교 급식에 대한 통합 시스템이 구축되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가 가능 할 것”이라며“학교 급식, 대형 리조트를 통한 판로 확보를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 활용 등의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캔들 공방인 빌라플레르와 베이커리 카페인 해리의 오븐을 차례로 찾아 청년 사업가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빌라플레르 김효정 대표는 “퇴직 후 타 지역으로 떠나려던 찰나 우연히 ‘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을 접했고 이를 통해 거제에 정착하게 되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렵지만 시에서 지원을 받아 몽돌 캔들과 동백꽃 공예품 등 거제를 알릴 수 있는 물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의 청년 창업 도움 사업 지원 사업장은 현재 2018년 12개소, 2019년 11개소로 총 23개소이며, 대상자로 선정 되면 창업 초기 시설비 및 운영비로 1500만원, 2년차 홍보 및 바케팅비 등으로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변광용 시장은 “청년 창업활동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의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며“사회적기업과 청년사업장, 시가 적극 협력해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지역 상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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