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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역사·문화·자연 담은 '스토리텔링' 만든다
거제 역사·문화·자연 담은 '스토리텔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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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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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에 이야기와 그림옷을 입히다' 프로그램 진행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15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에 이야기와 그림 옷을 입히다(부제: 이야기와 그림으로 엮는 그림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남 18개 시군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경상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고,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 2012년 '핑크빛 레이디, 분홍빛 꿈을 그리다, 2014년 '아빠와 아이컨텍'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해금강테마박물관 프로그램 '거제에 이야기와 그림 옷을 입히다'는 지역 내 스토리텔링 개발 수요에 발맞추어 거제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전문 문화예술교육 강사와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해 '거제의 이야기'가 있는 6곳을 답사 한 후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그림 동화책과 지도를 만드는 총 21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지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와 해금강, 기성관일대, 옥포대첩기념공원, 지심도, 포로수용소로 정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그림동화책과 지도는 거제시청 관광과를 비롯하여 거제 주요 관광지와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 초등학교,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등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에서 1주일 동안 결과보고회 전시를 통해 거제시민은 물론이고 거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거제의 이야기들을 알릴 예정이다.

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최근 스토리텔링은 문화는 물론 마케팅, 교육, 일상 대화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이러한 시대의 수요에 따라 거제시 역시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할 문화예술교육 기관이 부재하다. 지역 내 10여년이 넘게 왕성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진행해 온 박물관으로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거제가 역사적인 이야기와 그림을 품은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 <코드명 아리랑, 아리랑으로 시간과 소통하다>,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상, 하반기, 2014 한국사립박물관협회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Hi~독도>,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 <아빠와 아이컨텍>를 비롯하여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이상미 학예사(055-632-0670)나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작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아빠와 아이컨텍'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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