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노래자랑 ‘거제시편’ 예심에 초등학생부터 외국인까지 거제 전역에서 남녀노소 19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KBS전국노래자랑 거제시편 예심은 26일 오후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전 예심신청자 170여명과 현장에서 신청 접수한 20여명 등 총 1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청자들은 각자 준비한 노래와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본선 진출을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예심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로 50명을 선발, 2차 예심을 거쳐 최종 본선진출자 15명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무대에서 반주 없이 노래를 부르다 보니 긴장한 탓에 박자를 놓치거나, 음이 맞지 않아 “합격”이라는 말 대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불합격 소리에 탈락하는 사람이 속출했다. 반면에 손자와 어르신까지 3대가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열창에 나선 가족팀을 비롯해 15개팀은 최종 합격해 방송전파를 타게 됐다.

KBS전국노래자랑 거제시편은 오는 28일(토) 오후1시 거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거제시편에는 초대가수로 태진아, 박현빈, 윙크, 박해진, 이수정이 출연하며 오는 4월 5일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