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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추억의 장난감'전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 '추억의 장난감'전 개최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5.06.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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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기획전시, 11일부터 세 달간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세 달간 1층 기획전시관에서 열두 번째 기획전시 ‘TOY STORY 추억의 장난감’전을 개최한다.

추억을 향해 떠나는 시간여행은 일상에서 지친 우리네 삶에 꿈과 위안을 준다. 추억의 장난감은 당대의 시대적 인식과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문화적 산물이며 진기하고 소중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 ‘TOY STORY 추억의 장난감’전에서는 단순한 어른들의 추억거리를 넘어 지금은 알지 못하는 그 시대만의 정서를 느껴보고, 우리의 기억창고 속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외면당했던 장난감을 오늘의 시간 속으로 끌어내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특별한 추억의 장난감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번전시를 통해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400여점의 장난감 유물들을 엄선하여 양철장난감, 로봇, 자동차, 캐릭터,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주제로 80-90년대 동네 문방구에서 아이들이 즐겨 찾던 구슬동자, 딱지, TV 방영물, 영화에 등장하는 철인28호, 아톰과 같은 캐릭터 장난감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협조를 받은 만화포스터까지 총 200여점의 추억의 장난감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전시품은 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1960년대까지 일본과 유럽에서 많이 생산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끈 ‘양철장난감’이다. 일반금속과 달리 산뜻하고 투박한 느낌마저 가지고 있는 양철은 다양한 형태묘사가 가능하여 그 당시 가히 혁명적인 장난감 이었다. 다양한 모습과 색감을 표현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장난감에 밀려 이제는 보기 힘든 장난감이지만 양철장난감만이 가지고 있는 빈티지한 색감과 형태의 다양함이 보는 이의 눈을 한 층 더 즐겁게 할 것이다.

어른들은 유년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은 부모님과 공감하며 장난감이 지닌 진기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어, 생각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이번 ‘TOY STORY 추억의 장난감’전은 장난감을 통해 추억속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상했다. 장난감 하나만 있어도 친구들이 모여 해 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었던 그때의 기억을 아이와 함께 공유해보면 좋겠다. 또한 박물관 1층에는 60~70년대 아련한 추억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이야기와 볼거리가 전시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올 여름 가족 나들이로 특별한 전시를 감상하면서 어릴 적 향수를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3년 <국립민속박물관·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특별전 - 흥남에서 거제까지>를 시작으로 <전쟁기념관·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전 - 무기여 잘 있거라>, <국가기록원·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전 - 응답하라 1950 그날의 6.25>,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 展>, <재미있는 재활용의 세계 展>, <절망에서 희망으로 展>, <거제 변천사 사진 展>, <통신의 어제와 오늘 展>,<국민을 위한, 국민의 책. 교과서로 다시 읽는 시대정신 – 교과서 展>, <유럽장식미술품전-앤티크 in 유럽 展> 등의 연중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다.

본 해금강테마박물관 열두번째 기획전시에 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055-632-0670)이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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