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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작가회의 '거제스토리텔링' 작품집 발간
경남작가회의 '거제스토리텔링' 작품집 발간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4.1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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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섬 거제도, 평화를 노래하라>...산청, 하동편도 함께 펴내
거제시의 역사·문화 를 소재로 한 소토리텔링 작품집 <바람의 섬 거제도, 평화를 노래하라>

거제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소재로 스토리텔링을 위한 문학작품집이 나와 지역과 문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경남지회(경남작가, 회장 하아무)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바람의 섬 거제도, 평화를 노래하라>를 최근 발간했다.

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각 시,군이 협력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유의 도시 이미지와 색깔을 바탕으로 문학 장르를 활용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거제편과 함께 산청편, <선비의 고장, 한의학의 보고 산청을 이야기한다>, 하동편 <하동포구 팔십 리, 지리산이 물길을 열고> 등 산청, 하동지역 스토리텔링 작품도 함께 발간됐다.

이를 위해 경남작가회의 소속 회원(연인원 66명)이 적극 참여해 시·소설·동화.수필 등을 창작하였고 거제지역 작가 17명(26편)이 힘을 모았다.

거제지역작가로는 사진 류정남, 김운성, 김종부, 김종원, 김현길, 민윤기, 엄수현, 이금숙, 이정태, 이행규, 조양상, 고문삼, 박경만, 박보근, 안인수, 원종태, 이복규 등이 참여했다.

288쪽으로 구성된 <바람의 섬 거제도, 평화를 노래하라>는 거제에 유배되어 남긴 관련 작품을 소개한 고영화 고전문학연구가의 ‘거제 고전문학과 유배문학’, 그리고 거제를 배경으로 창작되었던 문학 작품을 고찰한 원종태의 ‘거제도, 명작의 무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박보근 시인이 거제의 여러 명소에 얽힌 전설과 역사적 사실 등을 재미있게 들려주었고, 안인수 시인은 직접 아이들과 걸으며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기도 했다.

거제 편의 편집장을 맡은 안인수 시인은 “거제는 거대한 용광로 같은 치유의 공간”이라며 “이번에 거제의 이야기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아무 회장은 “2012년 사천과 양산, 지난해에는 거창과 의령 등 3년 동안 모두 7개 시·군의 스토리텔링 작품집을 펴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작품화함으로써 지역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문화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사는 '나랏말씀' 이며  각 권 1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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