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봉·옥충표·김용운·최선호·김노회 5파전 전망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하준명(44) 씨가 1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준명 예비후보는 같은 당 김대봉 예비후보와 함께 지난해 말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지난 3일 더민주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 없이 김대봉 예비후보로 단수 추천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 예비후보는 도당의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결국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도당이 경선을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수 추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절차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당의 결정을 존중해 승복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 예비후보의 사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대봉, 바른정당 옥충표, 무소속 김용운·김노회·최선호 예비후보 등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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