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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노조 고통 분담, 거제 정치인도 동참해야!
대우노조 고통 분담, 거제 정치인도 동참해야!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7.04.06 20: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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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김용운 후보, 6일 성명 내고 촉구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위기 극복 방안인 2조9천억 추가 지원과 회사채 만기연장, 출자전환 등을 위해 노사가 생산직 포함 전 직원의 임금 10% 추가 반납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4.12 보궐선거 마선거구에 시의원 후보로 나선 김용운 후보가 정치인들도 임금 반납에 동참해 줄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생산직 노동자들은 지난해부터 연월차 소진, 잔업 축소, 복지혜택 감소 등으로 이미 20%이상 임금 삭감의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이번 추가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노조 또한  현재 진행중인 단체교섭을 잠정 중단하고 생산력을 높이는데 집중, 회사 정상화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렸다"며 "회사를 살리겠다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눈물 머금은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거제시민이 고통분담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거제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거제시 산하 기관장과 임원, 거제 출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도 10% 임금 반납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그래야 전 국민과 채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으며, 노동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말에 그 진실성을 느낄수 있다"며 정치인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다음은 6일 오후 발표된 김 후보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거제시장부터 임금 10% 삭감해 대우노동자들의 고통분담에 동참하라

 

대우조선노동조합이 6일 회사를 살리기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노조는 채권단으로부터 2조 9천억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회사채 만기연장과 출자전환 등을 위해 생산직을 포함한 전 직원의 임금 10%를 추가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월차 소진, 잔업 축소, 복지혜택 감소 등으로 이미 20%이상 임금 삭감의 고통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이 추가적인 임금 삭감에 동의한 것이다.

대우조선 노사는 또 현재 진행중인 단체교섭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생산력을 높이는데 집중해 회사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는 결단이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눈물을 머금은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거제시민은 물론 국민들도 노조의 이번 결정을 높이 사고 지지할 것이다.

이번 노조의 결정으로 회사를 살리는 것은 정당이나 정치권이 아니라 오로지 이곳을 묵묵히 지키고 일터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노동자들 자신, 고통을 감내하는 노동자들 자신임이 분명해졌다.

이제 거제시민이 행동으로 뜻을 같이해 줄 때다. 노동자들의 고통 분담에 동참해야 한다.

무엇보다 거제시를 이끌고 있는 고위 공직자들의 고통분담 노력이 절실하다.

거제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거제시 산하 기관장과 임원, 거제 출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도 임금 반납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당장 5월부터 자신들의 임금 10%를 반납하는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고통 분담을 짊어진 노동자들만 외롭지 않다. 그래야 전 국민과 채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말로는 노동자 도시, 말로는 노동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 말로는 대우조선을 정상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 하면서 아무런 실천은 없다면 그 진실성을 믿을 수 없다.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 노동자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그들의 회사를 살리겠다는 눈물겨운 노력에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2017. 4. 6

 

거제시의원 후보 김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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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17-04-07 17:42:27
거제시민이 왜 고통을 분담해야되나?
그럼 대우조선이 잘 나가고 성과금 잔치할때는
왜 거제시민한테 10%더 안주는가?
참나 대우조선이 머가?
한표더 받을 생각에 하는 소리면 전 당신에게 절대 투표하지 않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