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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피해자 만화기획전시회 '지지않는 꽃'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만화기획전시회 '지지않는 꽃'
  • 김용운 대표기자
  • 승인 2015.01.0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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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출품작들로 구성

- 2015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
-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행사와 맞물려 관심 고조
- 2015년 국내 첫 순회전시로 거제 찾아

▲ 강효숙,안수철 작 <성전열차>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는 만화기획전이 2015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지않는 꽃'이라 이름붙인 이번 전시회는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되어 국내외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나타낸 것으로 2015년 국내 첫 순회전으로 거제에서 전시된다.

이현세, 박재동 등 국내 유명 만화 작가들을 포함해 강효숙, 안수철 공동작인 <성전열차>를 비롯해 김광성 작 <나비의 노래> 등 모두 20여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만화와 일러스트 등으로 표현해 낸 일본군 '위안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가슴아픈 근현대사를 되새기면서 일제 강점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술회관측은 밝혔다. 부대행사로 학생들을 위한 근현대사 강의와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거제시위안부'피해자'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가 작년 1월 예술회관 소공원에 세운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에 즈음에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특히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작년 1월 시민성금 4천여만원을 모아 세운 '평화의 소녀상'은 최근 시의 지원을 받아 야간 조명등, 벤치 설치, 입간판 설치 등 주변 정비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광성 작 <나비의 노래>
▲ 최인선 작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2014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개막장면
▲ 작년 1월 중순 문화예술회관 소공원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주위로 야간 조명, 벤치, 입간판 등이 설치되고 있다.
▲ 야간조명 덕분에 '소녀상'이 밤에도 시민들 가까이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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