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31일 거제시 관내 음식물로 인해 일어나는 화재 사건을 통해 "외출 전 전기, 가스불을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1시경 거제시 무지개타운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로 소방대원 15명, 소방차량 10대가 출동했으나 가스 불에 올려 진 음식물 탄화로 안전조치 후 18분여 만에 철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7월 말까지 관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에서 음식물 연소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출동건수는 총 23건으로 매월 3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출동 1회마다 평균 15명의 소방관과 10대 이상의 소방차량이 현장에 출동해 소방력 낭비도 가져오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정 내 음식물 탄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중에는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고 외출 전 반드시 가스렌지 불이 꺼졌는지, 밸브는 잠겼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뉴스광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