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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 타다 실종된 부부 숨진 채 발견
제트스키 타다 실종된 부부 숨진 채 발견
  • 노재하 대표기자
  • 승인 2017.09.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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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항에서 출발, 홍포 앞바다에서 시신 인양
▲ 지난 4일 수상 제트스키를 타고 나갔다 실종됐던 40대 부부가 남부면 다포리 인근 해역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의 수상 제트스키(사진 왼쪽)를 구조라 해양파출소에서 보관하고 있다.

지난 4일 구조라항에서 수상 제트스키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40대 부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라 해양파출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 30분께 이들 부부가 제트스키를 타고 구조라항을 출항했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 접수됐고, 해상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이날 오후 5시 무렵 A씨(42, 여)와 제트스키가 소병대도 해역에서 발견됐다.

이어 A씨 남편(43)도 인근 남부면 다포리 홍포방파제 앞 해상에서 6일 오전 9시 1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시신은 모두 해안 구조용 슈트 차림으로 바다에 떠 있는 상태였다”며 “광주가 주소지인 이들 부부는 자신의 차량에 싣고 온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에 나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통영 해경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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