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9 17:39 (금)
삼성중공업, LNG 재기화시스템 독자 개발
삼성중공업, LNG 재기화시스템 독자 개발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7.09.24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日 실증설비 시연회 개최···19개 선주사 40여명 참석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삼성중공업=제공)

삼성중공업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장비인 LNG 재기화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 시스템 이름을 'S-Regas(GI)'로 짓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설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세계적인 LGN-FSRU 운용선사인 골라LNG와 호그LNG, 가스로그를 비롯해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S-Regas(GI)는 글리콜(Glycol)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해수(海水)로 LNG를 직접 가열해 기화시키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5%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LNG 재기화시스템 국산화로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납기·품질 관리가 가능해져 LNG-FSRU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LNG 재기화시스템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함에 따라 국내 기자재업체와의 상생 협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재기화시스템 독자 개발을 통해 LNG-FSRU의 안전성과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운영비용 절감, 가동률 보장 등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가스 공급망 전반의 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