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거제향인회가 오는 22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양궁장에서 ‘재부 거제향인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재부향인 가족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이날 체육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체육대회는 신협읍, 장승포읍 향인회를 비롯해 9개면 향인회가 참가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다, 다만 기념식 행사는 11시에 예정돼 있다.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지역 거제향인들의 화합과 고향 거제발전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는 재부거제향인회는 1960년대에 창립됐다가 한동안 침체를 겪다 지난 1980년 재창립했다.
재창립 당시 권영두 초대 향인회장을 시작으로 박문식(2~6대), 추기엽(7~9대), 신용덕(10~11대), 김학용(12대), 이철훈(13~15대), 이민우(16대), 손영표(17대), 이영(18대) 회장에 이어 현재 옥치남 ㈜오름 엔지니어링 대표가 회장을 맡아 향인회를 이끌고 있다.
재부거제향인회는 독립회관 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2007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 6층건물을 매입 향인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향인회를 이끌고 있는 옥치남 회장은 지난 3월 회원 자녀 학생들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재부거제향인회 장학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옥치남 향인회장은 “재부거제향인회는 언제나 뜨거운 애향심으로 고향 거제의 발전과 향인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향인들이 화합되고 단결된 거제인의 기상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부거제향인회 체육대회 관련 문의는 사무국 051-246-002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