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마을 공동묘지 청소와 무연고묘 벌초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고현동 서문마을청년회(‘서문사랑회’) 회원 15명은 15일 서문마을 공동묘지 청소와 더불어 무연고 묘에 대한 벌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고현동 소재 서문마을 공동묘지에서 35여기로 추정되는 무연고 묘에 대해 벌초작업은 물론 잡풀 및 잡목 제거, 묘역 입구와 울타리까지 말끔히 정비했다.
추석 명절 성묘 이후 마을공동묘지 청소와 무연고 묘에 대한 벌초는 서문마을청년회의 큰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매년 추석명절 성묘객이 다녀간 이후 공동묘지 내 쓰레기 청소와 무연고 묘 벌초 봉사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벌초 봉사활동은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문마을청년회는 매년 무연분묘 벌초 봉사는 물론, 마을 어르신을 위한 효도관광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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