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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센터, 시민-외국인 교류의 장 마련
국제교류센터, 시민-외국인 교류의 장 마련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4.11.11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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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갑니다."

▲ 센터장 조영승씨

거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거제국제교류센터(Geoje International Center, 센터장 조영승)가 지난 11월 6일, 장승포 농협 본점 3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거제국제교류센터는 거제지역민과 외국인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 및 상호 문화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경남에서는 최초로 지난 해 12월 옥포에서 설립되었다.

거제국제교육센터 조영승 센터장은 “현재 센터에 등록한 외국인 정회원은 15개국 120여 명이며, 이곳을 찾는 외국인은 500여 명이 넘어 그동안 사용하던 사무실이 협소해 불편을 겪기도 했었다”며 “넓은 공간으로 이전한 만큼 실질적이고도 실효적인 외국인지원 활동 더욱 본격화하고 지역민과 외국인의 교류와 협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거제국제교육센터에서는 센터장 외에도 사무국장과 2명의 간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거제에 거주중인 외국인 지원활동으로 거제생활 안내서비스 정보 제공과 기본 법률상담, 영문 월간지 ‘GEOJE NEWS'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5호째 발행되고 있는 ‘GEOJE NEWS'는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 안내와 지역 탐방, 맛집 소개 등 지역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문화 사회의 매체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외국인의 거제 정착과 문화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실과 매월 2회에 걸쳐 거제의 문화유적지나 관광지를 돌아보는 ‘GIC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사진, 미술, 태권도, 댄스 등 다양한 문화생활 클래스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민과의 소통 및 교류 활동으로 영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책을 접할 수 있는 센터 도서관을 지역민에게도 개방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옥포 청소년 문화의 집 학생들과 함께하는 ‘맨토링 체험프로그램’과 매월 애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승 국제교류센터장은 “센터는 내·외국인 그리고 지역 공동체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면서 “내·외국인간 문화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국제교류센터)
▲ (사진제공 : 국제교류센터)
▲ (사진제공 : 국제교류센터)
▲ (사진제공 : 국제교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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