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원재희)에서 주최하고 거제문인협회(회장 서한숙)에서 주관한 571돌 한글날기념백일장이 지난 13일 3.15기념탑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초, 중, 고, 일반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은 아버지, 편지, 운동회, 무지개, 시험 등 다섯 개의 시제가 주어져 제각기 갈고닦은 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심사결과, 지세포 중학교 3학년 최연희 학생의 시 '무지개'가 전체장원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한숙 문인협회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최종심에 김고은, 최연희 학생의 작품이 올랐다"며 "두 작품 모두 수작이었으나 최연희 학생의 시 ‘하늘빛 허리에 일곱빛깔로/수줍은 듯 빼꼼 고개 내밀며/살포시 걸쳐입고’ 등등으로 표현한 참신한 시적발상이 과히 압권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는 상장 및 부상을 우송 또는 학교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부문별 자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의:055-681-2603 거제문화원)
■ 전체 장원 : 지세포중 최연희
■ 초등부
- 초등부 저학년 산문 : 옥포초 신예림
- 초등부 전학년 운문 : 옥포초 노동규
- 초등부 고학년 산문 : 수월초 김나연
- 초등부 고학년 운문 : 삼룡초 김고은
■ 중등부
-중등부 산문 : 해성중 남은진
-중등부 운문 : 지세포중 최연희
■ 일반부
- 일반부 산문 : 김금미
- 일반부 운문 : 박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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