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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획 ‘단편영화' 시사회, 포로수용소에서 열려
청소년기획 ‘단편영화' 시사회, 포로수용소에서 열려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7.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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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10시 30분 포로수용소 4D영화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다음달 2일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단편영화「휘파람」및 특별전시 「포로외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 단편영화 「휘파람」 포스터

단편영화「휘파람」은 15명의 고등학생 청소년 영화기획자들이 거제포로수용소 64야전병원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내면적 갈등을 통해 한국전쟁의 비극을 담담히 풀어냈다고 한다.

청소년 영화기획자는 지난 6월부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진로체험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Ready? Actoin!'에 참여하여, 16주 동안 영화제작 이론부터 촬영장비 실습과정을 거쳐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시나리오 작성, 동시녹음, 카메라 촬영은 물론 직접 영화배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포로외전」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중・고등학생 20명이 지난 2달 동안 경남동부보훈지청이 지원하는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프로그램 : Hi Museum'에 참여하여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특별전시이다.

1950년대 그 시절 피난민과 포로들의 삶을 청소년들의 소통방식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 3에서는 앞서 설명한 청소년 기획 단편영화 「휘파람」을 상영하며, 섹션 5에서는 청소년 전시기획자들이 한국전쟁・제네바조약・친반공대립 등 6개 주제별로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김길훈 관장은 ‘전시 어느 한 구석 청소년 기획자들의 땀과 노력이 베여있지 않은 곳이 없다며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열정과 꿈을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편영화 「휘파람」 시사회는 2일(토) 10시 30분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4D영화관에서 현장참여로 참석 가능하며, 관람비는 무료(유적공원 입장료 별도)이다. 특별전시 「포로외전」 역시 2일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평화미래전시관에서 개막식을 가지며, 전시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홈페이지(www.pow.or.kr)를 참조하거나 정지연 학예연구사에게 문의(055-639-062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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