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4 08:55 (수)
'일본군 위안부, 만남에서 기억으로' 영화제 개최
'일본군 위안부, 만남에서 기억으로' 영화제 개최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7.12.03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거제시민모임, 9~10일 영화상영 이어 집담회도 열어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9~10일 ‘일본군 위안부, 만남에서 기억으로’라는 주제로 인권영화제와 집담회를 개최한다.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 이하 통영거제시민모임)이 9일, 10일 양일간 '일본군 위안부, 만남에서 기억으로'라는 제목으로 인권영화제와 집담회'를 연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첫째 날, 통영시 함남동에 소재한 이 모임 부설 인권평화교육장에서 일본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슬픈 귀향’, ‘끝나지 않은 전쟁’을 오후 1시부터 차례로 상영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통영시립박물관 세미나실로 자리를 옮겨 오후 1시부터 ‘아이 캔 스피크’ 상영에 이어 집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시민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본군 위안부, 만남에서 기억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집담회는 송도자 대표가 진행하고,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 ‘슬픈 귀향’ 안해룡 감독, 박정애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박사, 이인순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 관장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졸속적이고 기만적인 12·28 합의선언을 체결했다“며 ”그 충격은 또다시 피해여성들의 존엄과 명예를 짓이겨 놓았고, 그들은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한 채 하나, 둘 외로운 길을 떠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생존 피해자는 단 33명. 이제, 이 절박함과 마주하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그들을 다시 만나보려 한다“며 “위안부 피해자 그들의 의미를 되새겨 기억하려하는 영화제와 집담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에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100) 할머니 한 분만 생존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