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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개회
거제시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개회
  • 노재하 기자
  • 승인 2017.12.04 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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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 의장, "윤리특위 구성"···권민호 시장 "내년 시정방침“ 밝혀
▲ 거제시의회는 1일 제19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2017년을 마감하는 ‘제196회 제2차 정례회’를 1일 개회하고 21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거제시 ‘2018년세입·세출 예산안’과 ‘2017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건 등 총 25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내년 당초예산안에 대한 심의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마치고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별 의결된 예산안을 검토한 후 결정한다. 이어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이날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형철 위원장 외 8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반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일어난 의원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시의원의 국외공무연수도 종전처럼 심사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규칙안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날까지 시의회 홈페이지 의사일정에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시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안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시의회 사무국장이 내놓은 회의자료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은 본회의 마지막 날인 21로 잡혀 있다.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안은 11월 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안은 지난해 3월 ‘거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을 개정해 5인 이하의 의원이 국외여행을 할 경우 별도의 심사 없이 갈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이를 종전과 같이 심사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하는 것으로 개정하는 내용이다.

반대식 의장, “윤리특위 구성하고 시의원 해외연수 종전처럼 심사 받을 것”

▲ 반대식 의장

반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일어난 의원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시의원의 국외공무연수도 종전처럼 심사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규칙안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날까지 시의회 홈페이지 의사일정에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시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안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시의회 사무국장이 내놓은 회의자료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은 본회의 마지막 날인 21로 잡혀 있다.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안은 11일 운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안은 지난해 3월 ‘거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을 개정해 5인 이하의 의원이 국외여행을 할 경우 별도의 심사 없이 갈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이를 종전과 같이 심사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한 반 의장은 새해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2018년 내년 사업예산 편성이 내년의 시대 상황과 거제시 형편에 걸맞은 합리적 예산인지 세밀하게 심사해야 할 것”이라며 “시간에 쫓기지 말고 대안 있는 질의를 통해 제대로 된 심사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권민호 시장 시정연설…‘6대 시정방침 및 새해 예산 편성’ 입장 밝혀

▲ 권민호 시장

권민호 시장은 시의회 개회식에 참석,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했다. <별도기사 참조>

시정연설에서 권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모두가 찾고 싶은 ‘설레는 도시’ ▲시민의 눈높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준비된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힘 있는 도시’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는 ‘꿈꾸는 도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는 ‘따뜻한 도시’ ▲ 언제 어디서나 친절한 ‘빛나는 도시’ 등 6개 시정방침을 밝혔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어려운 재정여건, 시급성과 형평성을 고려하면서 필수불가결한 사업과 내년도 사업마무리가 가능한 사업, 주민생활 불편 해소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우리시의 미래를 밝혀 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호현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으며, 전기풍 의원이 ‘거제관광산업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또 여영공 행정국장이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박광복 주민생활 국장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18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조호현 의원, "해양레저 천문가 영입하고, 해양 항노화 산업 육성해야

▲ 조호현 의원

조호현 의원은 5분 발언에서 해양레저 전문인력의 전면배치와 해양 항노화 산업의 육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 의원은 포항과 창원, 부산에서의 해양관광레저 전문가를 채용, 해양관광 행정실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하거나 해양레저의 인력과 비중을 확대한 사례를 예시하며 해양레저 전문가 영입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거제시는 해양관광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돼 있음에도 전문가 하나 없이 말과 용역으로만 하는 관광행정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해양관광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하여 해양레저 전문가 영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건강과 관광을 접목시키는 해양항노화 사업을 새로운 시책으로 개발하여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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