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에서 운영하는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실버 한글교실 팀이 제3회 YWCA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기쁨상을 수상했다. 몇몇 할머니들은 수상 소식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동부면 주민자치위원장 김종수 씨는 “처음엔 한글을 모르시던 할머니들께서 프로그램을 통해 글을 읽고 쓰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노래가사를 공부하여 대회까지 참가하신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면서 "우수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얼마나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주는가를 보여준 예”라고 했다.
또한 제채윤 동부면장은 “화려하고 기교 있는 솜씨는 아니었지만 할머니들께서 노력하시는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칭찬했다.
손정예 동부면 실버 한글교실 교사는 “그동안 노력한 만큼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면민의 지식 함양과 문화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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