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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100억원 규모 LNG선 수주
삼성중공업, 2,100억원 규모 LNG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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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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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초과달성…28척, 69억 달러 수주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해외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선 1척을 약 1억9000만달러(약 2100억원)에 수주하기로 합의했으며 연내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초 65억달러의 연간 수주목표를 수립했던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유조선 8척, 셔틀탱커 7척, 컨테이너선 6척, LNG선 5척(LNG-FSRU 2척 포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척,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1척 등 총 28척, 69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수주목표 65억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한 상황에서 연말에도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한 결과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LNG선을 포함해 올해 LNG선 3척,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2척, FLNG 1척 등 LNG 분야에서만 33억달러를 수주했다.

특히 지난 6월 25억달러에 수주한 '코랄' FLNG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및 해양플랜트 중 최대 규모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올해 2척의 소형 LNG선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5월에 대한해운으로부터 수주한 소형LNG선 2척은 한국형화물창(KC-1)을 장착하고, 이 중 1척은 LNG 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30년까지 연평균 30척 규모의 LNG선 발주가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110척에 달하는 LNG선을 건조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LNG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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