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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예도·거제시교원단체총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극단예도·거제시교원단체총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1.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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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선녀씨 이야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
▲ 극단예도와 거제시교총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중곡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극단예도(대표 김진홍)와 거제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종향, 이하 거제교총) 간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극단예도는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고 거제교총은 연극과 관련한 교육,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극단예도와 거제교총의 인연은 지난해 거제예술제 기간에 올려진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 를 단체관람 것이 계기가 됐다.

거제교총은 620명의 유.초.중.고 교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원의 권익신장을 위한 단체다.

극단예도는 1989년 10월에 창단한 거제 유일의 연극 예술단체로 전업단원들과 직장을 가진 단원 약 30여명이 단원들이 모여서 운영하고 있다.

극단예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경남연극제 대상 4회, 전국연극제 대상 1회. 금상 2회. 은상 1회 등의 성과를 내왔다.

특히 2012년 무대에 올린 '선녀씨 이야기'는 극단 예도의 대표적 창작품이다. 연출가이자 작가인 이삼우씨의 자전적 이야기를 픽션과 적절히 섞어 만든 작품으로, 그해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연출상, 희곡상, 연기대상, 연기상, 관객이 뽑은 작품 대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6개부문을 석권해 큰 화제가 됐었다.

이후 소속 배우들이 서울무대에 진출해 2013년 임호 씨가 2017년에는 진선규 씨가 청룡영화제 남자조연상 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이삼우 씨의 연출로 중앙 연극 무대에 선보인 연극 '선녀씨 이야기'에서는 고수희, 이재은 씨가 최수종, 선우용녀, 윤해영, 한갑수와 함께 공연을 펼쳤었다.

올해는 '선녀씨 이야기'가 영화로도 제작돼 현재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한편 극단예도는 올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공연장 육성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신청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예도 관계자는 "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거제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역의 많은 스토리를 담을 레퍼토리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단체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지역작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려운 거제경기에 거제시민들의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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