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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삼성중공업 전 상무, 시장출마 기자회견
이영춘 삼성중공업 전 상무, 시장출마 기자회견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2.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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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적 경영마인드를 갖춘 거제시장 나와야"
▲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전 상무가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더불어민주당의 거제시장선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춘 전 상무는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기술로 무장된 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한 특위팀을 구성, 조선경기 부활에 힘을 보태 시민의 행복을 찾아 드리겠다”고 시장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전 상무는 19세 때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41년 동안 근무한 ‘삼성중공업맨’이다. 생산직 근로자로 시작해 임원까지 올라 지난해 퇴사했다. 삼성중공업에서 몸소 체득한 생산과 경영, 인사와 조직관리 역량을 거제시를 위해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전 상무는 “활력을 잃은 상가와 주택가에는 문 닫은 가게와 매물이 늘어나고 고달픈 시민생활의 여파는 인구가 매달 3-400명 씩 줄고 있는 현실이 가슴아프다”며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위해 자치행정의 경영화를 위한 새 판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95년 1월 자치단체 거제시 발족이래, 지역사회는 가장 침체되고 시민경제는 전례없이 위축되고 있다”며 “역량과 능력을 갖춘 자치단체 거제의 경영자가 절실하다. 기업적 경영마인드를 갖춘, 때 묻지 않은 정치신인이 적임자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다-하늘-육지를 아우르는 ‘3 Port' 구상도 설명했다. “관광거제를 만들기 위한 전담팀을 만들어 트라이앵글을 구성하고 있는 일본, 중국 관광객 유치에 진력할 것”이라며 “개항장인 장승포항을 국제항(Sea port)으로, 가덕 또는 김해신공항(Air port)은 거제 국제화 관문으로, KTX 거제역(Land port)이 확정되면 일본과의 국경역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거제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자유치기획단’을 만들어 민자사업 유치에 온 힘을 쏟아 거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10년, 20년, 30년 뒤의 거제 밑그림을 충실히 만들어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영춘 상무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어 기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태극기 집회’ 참석 등 보수성향 전력을 묻는  질문에 이 전 상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석방 촉구 취지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등 정책과 정치 방향이 삼성중공업 근무 시절 제가 지향했던 바와 같았고 공감하게 됐다”며 민주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조성에 대한 찬반 여부를 붇는 질문에 산단은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에 나선 후 국가산단 추진 복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조선산업 극복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우조선해양이 하루빨리 주인을 찾아야 한다"면서 삼성조선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거론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빅3 조선사의 무리한 수주 경쟁이 조선해양부문의 어려움을 가져 온 커다란 이유 중의 하나”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대 조선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한다”며 “설계와 구매, 영업 등의 인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여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하는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전 상무의 고향인 남해 향우들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관계자, 지인 등 200여명이 회견장 안팎을 매워 이 전 상무를 응원했다.

한편,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로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김해연 전 도의원과 변광용 지역위원장에 이어 이영춘 상무가 세 번째다. 오는 12일에는 장 운 노무현재단 경남상임대표가 오는 1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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