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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 해양플랜트산단, 시장 출마자들에게 묻다
사곡 해양플랜트산단, 시장 출마자들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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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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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만지키기 대책위 질의 결과 발표···민주당 '재검토 또는 백지화', 한국당 '찬성'

사곡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문제와 관련해 사곡만지키기 대책위(공동위원장 원효섭‧원종태)는 거제시장 출마자들에게 최근 질의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질문은 “거제해양플랜트산단에 대한 귀하의 입장(승인, 재검토, 반대, 기타)과 그 이유는?”이며 답변하지 않은 일부 후보자들 입장은 기자회견 내용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서울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 투자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거제시장 출마예상자는 민주당은 8명, 자유한국당은 2명, 무소속 2명 등 12명으로 사곡산단 백지화 또는 재검토 견해는 8명(민주당 7명, 무소속1명)이며, 찬성 3명(자유한국당2, 무소속1), 보류 1명(민주당)으로 나타났다.

대책위는 “회복 불가능한 자연환경 파괴와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불러올 거제해양플랜트 산단은 필요성도 없고, 추진능력도 되지 않는다”면서 “6.13 지방선거를 맞아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사곡만을 지킬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거제시장 출마자 11명의 답변 요약.(표기순서는 여야무소속 및 답변 도착순)

1. 문상모(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 재검토. 조선경기 반토막 상황, 단면만 보고 접근한 행정으로 다방면 재검토와 시민동의 필요

2. 이영춘(전 삼성중공업 상무, 더불어민주당) : 답변보류. 조선산업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이나 현 시점보다 본선에서 입장표명하겠음.

3. 우 성(거제인문학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 전면재검토. 백지화 또는 축소조정, 종합산단 전환 등 6.13선거 선출 지방정부가 충분히 논의후 결정해야

4. 옥정희(전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 재검토. 원론적 매립 반대. 민자 재원조달 미지수, 산단목적 전환 등 재검토필요.

5. 장 운(전 노무현재단 경남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 재검토. 재원조달 어려워 실현성이 낮고 난개발 이득은 극소수에게 간다. 공영개발방식 전환 필요.

6. 지영배(신현농협장, 더불어민주당) : 전면재검토. 실수요자조합 조선업체들 자금조달능력 부족, 땅투기 의심, 사곡만은 해양관광단지 등 개발 필요.

7. 변광용(전 거제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재검토. 시민적 동의없는 일방적 추진, 대기업 참여 어려워 실패할 가능성 높다. 철저한 재검토 필요.

8. 김해연(전 경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 백지화. 수요예측 실패, 잘못된 정책, 대우 삼성과 협력업체 투자 불확실, 부동산 투기 의심.

9. 황영석(여연 뉴미디어전략분과부위원장, 자유한국당) : 찬성. 거제성장동력, 조선흑자전환 해양플랜트 투자 기반조성, 조선기자재업체 집단화 필요.

10. 서일준(전 거제부시장, 자유한국당) : 찬성. 거제뿐아니라 한국 미래전략산업, 7개부처이상 협의 검토, 조만간 국토부장관 현명한 판단있을 것.

11. 윤 영(전 국회의원, 무소속) : 찬성. 2030년 해양플랜트산업 세계경제 이끈다는 전망, 펀드자금 들여서라도 반드시 성사해야

12. 이행규(전 거제시의회 부의장, 무소속) 백지화. 10만명 일자리없애고 조선구조조정에 설비투자는 어불성설. 사곡만은 도시전략설계 따라 이용방안 마련

사곡만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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