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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모임, 거제서 임진왜란 식민지배 반성 집회 가져
일본 시민모임, 거제서 임진왜란 식민지배 반성 집회 가져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3.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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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왜란 IN 거제도 부산' 실행위원회

일본 현지인들로 구성된 '임진왜란'을 반성하는 집회가 거제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임진왜란을 반성하는 모임(대표 가와모토 요시아키)'은 26일 거제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제27회 NO MORE 왜란, IN 거제도' 집회를 열고 과거 일본이 자행한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해 반성하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일본 근대학자인 가와모토 요시아키 대표는 "과거에 대한 반성은 커녕 이를 없애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 역사는 숨길수 없는 진리다"며 "엄숙한 마음으로 오늘 집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와 일본의 화해, 공존공영을 원하는 일본시민들의 모임이다. "1992년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을 진정으로 반성했다면 근대 일본의 침략사는 없었을 것이다"고 주장한 고(故) 최창화 목사의 제창에 따라 사가현의 나고야성터에서 첫 집회를 열었다.

이후 매년 정기 집회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가 몰고 온 참상을 자국민들에게 전파해 왔다.

2000년 부산에서 첫 집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매년 3월 하순 과거 임진왜란을 반성하며 부산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해 왔다.

올해로 27년째 그동안 임진왜란 격전지였던 진주, 울산, 의령, 부산, 여수, 대구, 진해, 남원, 천안, 통영, 사천, 밀양, 경주, 동래 등을 찾았다.

거제에서의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제방문에는 일본 현지 의사와 시민단체 활동가, 고등학생, 인권운동가, 사업가, 교사, 목사와 함께 제일교포 2세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다대교회 김수영 목사는 "역사를 잊어 버린 민족에게 미래가 없으며 지난날의 역사를 되풀이 할수 밖에 없다"며 "작은 모임으로 시작됐지만 이 모임이 들불처럼 일어나 일본의 역사를 바로 정립하고 일본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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