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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극단 예도, 경남연극제 단체대상 등 3관왕
거제 극단 예도, 경남연극제 단체대상 등 3관왕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4.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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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극단 예도가 제36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경남연극제는 지난 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일간 12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단체 대상을 차지한 극단 예도는 이선경 작, 이삼우 연출 '나르는 원더우먼'을 열연했다.

극단 예도는 단체대상을 비롯해 여자 연기 대상, 연출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여자 연기 대상은 ‘나르는 원더우먼’에서 주인공 희숙 역을 맡은 김현수 배우가 차지했다.

'나르는 원더우먼'은 오는 24~25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거제지역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나르는 원더우먼’은 2018년 제작, 초연작으로 1979년 당시 버스 여차장이었던 소녀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시련을 라이브 피아노 연주와 함께 소담스럽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018년 제36회 경남연극제 공식 참가작이다. 현대의 우리들이 몰랐던 그 시대의 사회적 이슈들을 꽃 같은 소녀들의 이야기와 슬픔 속에 담아내는 극단예도 스타일의 유머가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다.

‘선녀씨 이야기’는 극단 예도의 대표작이다. 2012년 경남연극제

대상을 시작으로 그 해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포함 6관왕을 차지하며2013년 서울 공연 진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배우가 서울공연에 직접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춘천국제연극제 메인작 선정을 시작으로 창원국제연극제. 통영연극예술축제. 한문연우수공연프로그램 등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하며 2016년 영화 제작에 전격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최수종, 선우용녀, 윤해영, 한갑수 등이 출연, 서울에서 재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영화 "선녀씨 이야기"는 올해 개봉 될 정이다.

‘어쩌다보니’는 ‘칼레의 시민’이라는 프랑스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하여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 시대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에 질문을 던진다.

무거운 주제가 바탕이지만 극단예도 최고의 자체코미디로서 작정하고 웃기려고 만든연극이다. 관객참여 연극으로 참여하는 관객에 따라 다른 재미를 이끌어내는 기발한 발상에 관객들은 첫 장면부터 박장대소한다.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며 점점 더 탄탄해지는 배우들의 순발력이 빛을 발한다.

3편의 연극은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3편 전부 관람할수 있는 종합권을 2만원에 구매할수 있다. 예매는 극단예도(010-2580-7223)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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