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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척박한 정치환경 개간한 변광용, 지방권력 바꿀 유일한 후보"
이영춘 "척박한 정치환경 개간한 변광용, 지방권력 바꿀 유일한 후보"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8.04.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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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열어 지지선언…"변 후보 약점 보완할 것" 다짐도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면접심사에서 탈락한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변광용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선 목전에 나온 김해연 장운 윤영 예비후보의 잇단 문상모 지지선언에 대한 맞불용이 짙어 보인다.

이 전 상무는 휴일인 22일 오후 변광용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축제가 돼야 할 선거전이 갈등의 장으로 변해가는 게 우려스럽다”며 “그동안 관망하던 저의 태도를 더 나쁜 방향으로 가기 전에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고 기자회견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상무는 “정부여당의 강력한 지원을 거제에 이끌어 올 리더가 필요하다는 시민의 열망을 봤다. 척박한 정치 환경에서 6년간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오늘의 민주당 위상을 공고히 한 변광용 예비후보야 말로 지방권력을 바꾸고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낼 이기는 후보”라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변광용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민주당의 정통성을 확립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상무는 또 “축제가 돼야 할 선거전이 상식에 반하는 지지선언으로 정치에 대한 공허감만 불러오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정통성이 허물어지는 걸 우려했다”면서 “이대로 있다간 시기를 놓친다는 생각에 휴일임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변광용 예비후보 지지를 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지지선언 동참세력과 관련해서는 “경선과정에서 개설한 밴드 참여자가 2300명이나 되고, 삼성조선 근무자, 협력업체 근무자 등 수만명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변광용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행정경험 부족을 자신의 41년 직장근무 경력을 들어 조직과 행정력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작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선거결과는 권리당원 여론조사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각각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다음은 지지선언 전문.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잘사는 거제, 행복한 거제를 표방하며, 거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이영춘입니다.

조선경기의 침체로 거제경제 전체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얇아진 지갑과 활력을 잃은 상가, 불 꺼진 아파트와 떠나 보내는 우리의 이웃과 동료들. 거제의 현실을 잘 말해 줍니다.

저는 삼성중공업 생산직 근로자로 시작해 회사의 경영을 담당하는 임원까지 40여년을 근무했습니다.

활기찬 거제, 새로운 거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타성에 젖은 행정과 정치가 아닌 역량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이 거제를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간 축적한 모든 역량들을 제2의 고향 거제시에 쏟아부어 거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조선경기의 침체, 관광 인프라 부족, 문화 복지의 부족 등.

거제를 살리고 다시 힘차게 뛰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의 강력한 지원을 거제에 제대로 이끌어올 리더가 필요하다는 시민의 열망을 보았습니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변광용 예비후보. 또 민주당으로 어렵고 척박한 곳 거제에서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으로 6년을 역임해 오면서, 오늘날의 민주당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한 변광용 예비후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변광용 후보만이 지방권력을 바꾸고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낼 이기는 유일한 후보이며, 풍부한 중앙 인맥을 통해 정부여당의 지원을 제대로 끌어내어 거제경제를 힘차게 뛰게할 후보입니다.

변광용 후보가 거제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6월13일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마음이 점점 혼란스러워 짐을 볼 때 제가 바라던 시민의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풍토가 자칫 갈등의 선거로 변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바라만 보고 있었던 저의 태도를 더 나쁜 방향으로 가기전에 저의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고 실천하는 부분에서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변광용 후보를 지지하며, 민주당의 정통성을 확립하는데 저의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선거는 시민의 축제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저와 함께 하며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거제의 힘찬 미래를 위하여 변광용 예비후보를 지지하여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04. 22

전 거제시장 예비후보 이영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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