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춘당매'라 불린다. 이젠 폐교가 된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엔 매화나무 4그루가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춘당매. 검은 몸통의 매화나무는 붉은 기가 가득하다. 순백의 꽃 속살을 안은 붉은 꽃 봉오리가 터질 때를 기다리고 있다. 입춘을 전후해 피는 이 매화꽃은 고달픈 세상살이에 찌든 사람들을 위로하려 올해는 좀 서둘렀다. 일주일 쯤 지나면 온 나무가 팝콘같이 터져나올 게다. <거제뉴스광장>도 서둘러 꽃 소식을 전한다.
아래는 작년(2014년 2월) 촬영한 만개한 상태의 춘당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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