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불공정매각 반대서명 운동이 목표 10만 명을 마무리했다.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코로나19 상황과 3주라는 짧은 기간에 진행된 10만 서명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민들의 분노는 들불처럼 타올랐고 10만을 훌쩍 뛰어넘는 서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17일엔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시민 서명을 전달하고 집회도 연다.
대우조선지회, 매각반대 거제대책위, 거제시는 지난달 22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우조선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년을 끌어온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을 전면 철회시켜 내기 위해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했었다.
대우조선지회는 "문재인 정권과 공정위는 민심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불공정한 대우조선매각을 선제적 불허해야 할 것"이라며 "17일 공정위 천막농성에 이어 향후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반드시 잘못된 대우조선매각을 막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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