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가 ‘거제시 우량 중소 벤처기업 유치’ MOU를 맺어 눈길을 끈다.
‘지금과 다른 거제 만들기 100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는 국민의힘 김한표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금하네이벌텍(대표 양향권)과 ㈜아인스에스엔씨(대표 양영진)와 거제시 유치 MOU를 맺었다.
지금까지 선거 직전 시장 예비후보가 기업유치 MOU를 맺은 적은 없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하네이벌텍 양향권 대표 대리인 곽종식 본부장과 ㈜아인스에스엔씨 양영진 대표 대리인 고문 이대일 공학박사와 윤사모 초대중앙회장 홍경표 회장이 참석했다.
㈜금하네이벌텍은 부산을 본사로 경남 함안에 법수 공장과 군북 공장을 두고 선박 부품 제조를 주 업종으로 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380억원에 달한다. 주요 생산품은 잠수함(방위산업) 설비, 해양방제 장비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아인스에스엔씨는 제주 첨단과학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보통신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 사업, 모바일기기 관리 컨설팅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패키지 공급, 시스템 관리 및 유지보수, 정보시스템 자문과 컨설팅,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김한표 예비후보는 “K-방산 및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약진으로 향후 10년간 급격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라며 “이 두 기업의 거제시 유치만으로도 향후 4,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거제가 방산/4차산업혁명기술 분야의 미래핵심기술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산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차후에도 이런 중소기업을 거제시에 계속해서 유치해 공격적인 유치 혜택 제공 및 대 국회·정부 지원 활동으로 차별화되고 생존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이 두 기업을 거제시에 최종 유치할 때까지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결내용에는 주로 유치 이전 기업에 대한 국회 및 중앙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유치 기업의 사업참여 확대 등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에 관한 내용과 기업의 긴밀한 맞춤식 산·학 협력을 통한 수준 높은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