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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후보측 금품수수 혐의 검찰 고발...선거판 태풍으로 등장
박종우후보측 금품수수 혐의 검찰 고발...선거판 태풍으로 등장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22.05.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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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후보 “금권선거, 투표로 심판해 달라”
26일 오전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금권선거, 투표로 심판해 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11시30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변 후보는 박종우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거제시를 금권만능주의로 만들려는 이들을 시민 여러분이 공정한 투표로 심판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변 후보는 박종우 후보측이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개인정보가 담긴 입당원서와 당원명부 등을 요구하는 명목으로 돈이 오간 영상과 녹취록이 공개돼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과 관련 대가로 5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은 후 1300만원이 돼 선관위가 금품수수 혐의로 박 후보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변 후보는 “이는 경남지방경찰청도 엄중하고 사건을 바라보며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거제가 전대미문의 말 많은 지역의 전국 언론의 주목을 받아 거제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은 진흙탕에 던져졌다”고 했다.

이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박종우 후보는 시민들께 사과하고 후보 사퇴 등의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서일준 의원은 이 모든 범죄·비리 사건을 묵인하고, 검찰에 고발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게 상식에 부합된 일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하면서 “박종우 후보가 범죄자로 밝혀지면 여론을 호도한 죄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약속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돈선거, 금권선거 관련자는 엄중 처벌받아야 한다”며 “거제를 금권선거로 물들이려는 이들을 투표로 심판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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