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예총이 주최하고 거제문협(회장 김삼석)이 주관하는 제28회 거제예술 기념 시낭송 대회가 오는 16일 장승포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28회 거제예술제기념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시낭송대회는 초·중·고 학생들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시낭송문화 활동지원 및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무대에 오를 낭송시는 동시 및 자유시 1편이며 심사기준은 시선택, 무대 매너(태도), 표현력 및 전달력(발음, 낭송 완성도), 작품 이해도(운율 감성 표현) 등이다.
앞서 문인협회는 시 낭송대회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지역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다.
시상은 당일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 1명, 금상 4명, 은상 6명, 동상 10명, 참가상 20명에게는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대회 당일 시낭송 무대에는 40여명의 시낭송 참가자를 비롯해 축하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에는 초등, 중고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유시 낭송대회를 개최하고, 행사와 행사 사이에 미협과 함께하는 콜라보 회원작품 영상 시화를 무대에서 전시하며 11일부터 시화배너 전시가 진행된다.
또 향토 작가들의 사인회, 도서 증정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과 회원 시화 엽서를 전시하며 무료 배포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김삼석 거제문협회장은 “제28회 거제예술 기념 시낭송 대회 ‘파도에 실어 나르는 시낭송대회’는 지역 문학 및 낭송문화발전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공감하는 무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