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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블루시티거제’ 브랜드슬로건 17년만에 변경 추진···‘기대 반·우려 반’
거제시 ‘블루시티거제’ 브랜드슬로건 17년만에 변경 추진···‘기대 반·우려 반’
  • 김민수
  • 승인 2023.03.29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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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 변경 및 추가 개발 설문조사 진행해
거제시가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 변경 및 추가 개발을 위한 시민설문조사를 진행중이다. 

거제시가 2007년도 지정 후 17년 간 거제를 대표해 온 브랜드슬로건 ‘블루시티 거제’ 변경에 나섰다. 동시에 거제시 캐릭터인 ‘몽돌이·몽순이’와 ‘대군이·대양이’도 변경 및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는 4월 9일까지 거제시 상징물 2종(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선하자는 의견에 따른 시민의견 수렴 절차다.

브랜드슬로건인 ’블루시티 거제‘는 변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캐릭터에 대해서는 추가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설문조사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브랜드슬로건은 교체가 되는 것이고, 캐릭터는 교체 또는 추가 개발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교체 및 개발의견이 많을 경우 이후 절차는 새로운 안을 채택하기 위한 공모절차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상징물 교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

거제를 알리고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물 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재보다 더 발전되고 세련된 결과물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거제시 9미(味)의 선정과정도 시민의견 수렴이라는 절차를 거쳤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라는 새 로고도 인수위원회의 시민공모를 거쳐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정했으나 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변경이나 교체를 위한 명분 쌓기용 설문조사가 아니라 실제로 시민들이 반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물 탄생을 위해 제대로 된 시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위정자들의 공명심에 의한 단순히 교체에 목적을 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지금의 상징물보다 더 발전된 상징물로 재탄생 해야지 바꾸는 데만 목적이 되어 오히려 퇴보된 상징물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담당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 예산 확보와 동시에 새로운 안에 대한 시민공모 절차를 거칠 것이다”며 “선정된 안에 대해서도 최종 결정까지 충분히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며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거제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여와 설문지를 통한 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조사 온라인 참여하기

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YWVkN2Q3M2UtN2FkYy00NDQ0LWFiMDItNjNiZTI1YTQ2ND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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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자질부족 2023-03-30 21:49:48
인수위 자질부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