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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옥포고,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 힙합 입상 쾌거
거제옥포고,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 힙합 입상 쾌거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23.10.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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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1위, 여자 개인 1위, 힙합 2위 ․ 3위, 고등부 종합성적 1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힙합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양상진)는 경남을 대표하는 5명(3학년 문채란, 2학년 임재한, 1학년 김다은, 김시은, 이소담)의 선수를 5개 전 종목에 출전시켜 여자개인(문채란), 페어(임재한, 김다은) 종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그리고 힙합(문채란, 임재한, 이소담) 2위, 3인조(문채란, 임재한, 김시은) 3위까지 4종목에서 입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보다 금메달을 1개 더 추가하여 고등부 종합성적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는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스텝 경기는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 5명의 선수 전원이 열심히 준비하여 입상팀과 근소한 점수 차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출전선수 5명 중 4명이 1·2학년이어서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경남은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매년 거제옥포고등학교 선수들의 선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종목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07년 창단된 거제옥포고등학교 에어로빅힙합부는 매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에어로빅 명문고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다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2023년도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런 성과는 경상남도교육청, 거제시, 경남체육회, 거제시체육회의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졸업을 앞둔 3학년 문채란 학생은 “작년 여자개인 경기에서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었다. 올해는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예전보다 더 나은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연습한 것이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내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2학년 임재한 학생은 “올해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느라 몸도, 마음도 무척 힘들었지만, 경남을 대표하는 선수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노했다. 몽골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보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를 무사히 마친 것이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1학년 김다은 학생은 “내년에도 페어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그전에 선발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시은 학생은 "3인조에서 1위를 내심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아 실망했다. 내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반드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말겠다. 그동안 믿고 지도하신 감독 선생님과 지부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댄스를 전문적으로 연습하는 이소담 학생은 힙합 입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이 마음 곱씹으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인 한호준 선생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이고, 각 시·도 대표 학생들이 갈고닦아온 기량을 자랑하며 자웅을 겨루는 전국체육대회는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육체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한계치에 다다를 정도로 힘들다. 크고 작은 부상과 어려운 여건 속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해 고난을 극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거제옥포고등학교 양상진 교장 선생님은 "본교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여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도 최고의 성적이 나와 대견하다.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학교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운동하는 학생과 공부하는 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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