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6 15:10 (금)
극단예도 창작초연작 <달호수를 찾아서>
극단예도 창작초연작 <달호수를 찾아서>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23.10.27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11월 24일(금) ~ 25일(토) 공연

극단예도가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창작초연작 <달호수를 찾아서>(이선경 작. 이삼우 연출)를 준비했습니다.

이 공연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공동 주최, 주관하며 오는 11월 24일(금) ~ 25일(토)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올려집니다.

<달호스를 찾아서>는 지금은 늪이지만 ‘오래전 달이 호수에 내려와 몸을 담그고 호수에 비친 달빛이 조각으로 되어 보석을 만들었던 달호수’에서 살고있는 달 호수 그 자체이자 자연이기도 한 수호신 은빛 여우와 복원된 어린 여우의 시선에 비추어진 인간들의 다양한 욕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삼우 연출은 “환경 이야기의 종점인 인간의 욕심 그리고 자연을 그렸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슬픈 우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달호수>는 그런 곳입니다. 인간과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곳.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지구, 세상, 우주. 그런 곳은 있을까요? 아님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인간과 자연과 미래가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봅니다.”라고 전했으며 이선경 작가는 “동화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달호수와 여우 뭐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누가 들어줄까 싶지만 한번 해볼게요. 저한테도 물어봅니다. 욕심을 버리고 살 수는 없을까. 조금만 가지고 행복할 수 있을까. 여러분도 달호수를 찾아 보세요. 어쩌면 지구와 헤어질 시간을 조금 지연시킬 수 있을지 몰라요.”라고 작가의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판타지 장르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독일에 있는 심봉기작가가 무대디자인을, 음악감독 김동욱이 신비로운 우화의 이미지를 더해 줄 라이브연주로 참여하며 동물들의 섬세한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마임이스트 고재경씨가, 동물들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위해 의상디자이너 손진숙선생이 스탭으로 합류하였습니다.

극단 예도는 줄어드는 관객문화를 개발하고자 MOU 체결을 한 거제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을 24일 2시에 올리기로 하였으며 이 공연을 계기로 관내에 있는 더 많은 학생이 핸드폰 콘텐츠보다 공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놉시스]

지금은 늪이지만 달호수라 불린 이곳

깊고 깊은 산 속에 사람이 닿지 않은 곳

깊고 깊은 산 속에 아무도 모르는 곳

얼음처럼 차갑고 투명한 호수 바로 여기

밤하늘에 환한 달은 몸이 무거워

얼음처럼 차가운 호수에 몸을 담그지.

둥실둥실 떠오르며 몸을 흔들면

보석같은 달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복원 여우 루나는 이제 늪으로 변해 버린 달호수를 찾기(되돌리기) 위해 오늘도 자연과 인간 사이를 달린다.

[단체소개]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극단으로서 거제도를 예술의 섬으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만들어진 극단[예도]는 1989년 10월에 최태황외 연극을 사랑하는 여섯 명의 인원으로 시작하여 “예술의 섬”이란 뜻으로 극단명을 [예도]로 정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되었다.

2012년 <선녀씨이야기>를 시작으로, 현)대한민국연극제 단체대상(대통령상)2회. 단체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 3회. 은상1회를 수상하였으며 그 외 수없이 많은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공연정보]

공연명 : 달호수를 찾아서

이선경작. 이삼우연출

공연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공연일시 : 2023년 11월 24일(금) ~ 11월 25일(토) 평일 19:30. 주말 15:00

공연시간 : 90분

관람연령 : 만 10세 이상 관람가

출연 : 천예서. 허윤정. 이명은. 김진홍. 이정유. 송대영. 배현규. 문준호. 김영실. 주은희. 최태황. 고현주

공연문의 : 010.2580.7223 (극단예도 전용 전화)

티켓가격 : 1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