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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총선후보 가상대결, 서일준 43.0% 대 변광용 40.0% 접전
거제시 총선후보 가상대결, 서일준 43.0% 대 변광용 40.0% 접전
  • 김민수
  • 승인 2023.1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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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관련 첫 여론조사 공표에 관심 집중

1일 공표된 거제시 총선 예상후보 간 가상대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폴리뉴스와 경남매일은 2024년 총선 관련 11월28일~29일 이틀간 거제시 선거구 만18세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 실시한 여론조사(ARS) 결과를 1일 공표했다.

여야 후보간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43.0%,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40.0%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서일준-변광용 후보간 대결에서 1선거구(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장승포·능포·상문)는 5.1%, 3선거구(장평·고현·수양)는 4.0% 서 후보가 앞선 반면 2선거구(연초·하청·장목·아주·옥포1·2동)는 변 후보가 0.1%P차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는 변광용(55.4%) 후보가 서일준(30.2%) 후보를 크게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서 후보(60대 56.5%, 70세이상 63.1%)가 변 후보를 크게 앞섰다. 20대~30대, 50대에서는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서 의원과 변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이 선거에서는 변 전 시장이 52,47%(62,949표)를 득표해 45.64%(54,764표)를 득표한 서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다가올 22대 총선에서 두 사람의 재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평가 57.1%(매우 잘못함45.5%, 잘못하는편11.6%)로 긍정평가 34.1%(매우잘함 20.6%, 잘하는편 13.5%)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 대선에서 거제시민은 이재명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에게 5.15% 더 표를 준 점을 볼 때 민심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7%, 더불어민주당 32.6%, 이준석신당 13.9%, 정의당 4.1%, 기타 3.3% 순으로 조사됐다. 박종우 거제시장 시정 수행평가는 긍정 35.1%, 부정 47.3%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폴리뉴스와 경남매일이 여론조사기관 PNR((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월28일~29일 이틀간 경남 거제시 선거구 만18세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5%이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다.

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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