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수질이 오염되고 먹는 물이 부족해지는 것을 두려워해서 만든 날이다. 더러워지는 물이 많아진다는 것은, 먹는 물이 적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1992년 12월, '지방의제(로컬아젠다,Local Agenda)'로 유명한 리우환경회의에서 의제 21의 18장(수자원의 질과 공급보호)의 권고를 받아들여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1인당 이용가능한 수자원량이 1000㎥ 미만이면 물 기근국가, 1000-1700㎥이면 물 부족국가, 1700㎥ 이상이면 물 풍요국가로 구분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는 1인당 1453㎥의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153개국 중 129위의 물 부족국가로 평가되었다.
따뜻한 봄날, 주말의 휴식을 반납하고 연초댐 주위로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 거제수자원관리단(K-water),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군부대 장병까지 한 마음으로 깨끗한 물을 지키는 행렬에 동참했다. <거제뉴스광장>이 이들의 열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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