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협력 업체 소속 20대 노동자가 숨졌다.
12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느태지역 라다공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협력 업체 직원 A씨(28)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지회에 따르면 사고발생 원인으로 가스폭발에 의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으며, 폭발로 인해 철판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철판 위에서 작업하던 재해자도 11m 가량 튕겨 나가며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를 진행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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