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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반박문] ‘왜곡 ‧ 선동 ‧ 비방’ 일관하는 민주당 자중해야
[총선] [반박문] ‘왜곡 ‧ 선동 ‧ 비방’ 일관하는 민주당 자중해야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24.0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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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거제시의원 일동

 더불어민주당 소속 거제시의원 일동이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박종우 거제시장에 대한 공천 책임을 서일준 국회의원에게 묻는 입장문을 발표하자 이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일동이 '왜곡 선동 비방 일관하는 민주당 자중해야' 라는 제목의 반박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반박문 전문이다.   

‘왜곡 ‧ 선동 ‧ 비방’ 일관하는 민주당 자중해야


- 변광용 후보의 시장 재임시 각종 ‘부실공사’ 오명엔 모르쇠?

- 당시 민주당 시의원들 그땐 뭘 했고 대시민 사과 왜 안했나!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 일동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국민의힘 거제시의원 일동은 사실을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편집해 거제시민을 현혹시켜서라도 이익만 챙기면 그만인 듯 여기는 그들의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천은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구성된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결정되었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 지역구 위원장인 서일준 국회의원은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었고, 행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사실은 공천과정에서 확인됐고, 이를 지켜본 거제시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민주당이 밝힌 [입장문]의 내용대로라면 민주당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아닌 지역구 위원장이 결정하는 구조로 진행되는 ‘사천’인지 반문하게 됩니다. 경쟁 정당의 공천과정을 내로남불 식으로 재단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실제는 ‘독재’에 불과한 반민주적 정당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 사천(私薦) : 공인된 정당에서 선거에 출마할 당원을 사사로이 추천하는 일.

민주당은 최근 18년 동안 선거에 출마하는 변광용 전 시장을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이력을 살펴보면 2006년 거제시장 후보, 2008년 경남도의원 후보 등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지선과 총선에서 현직 시장 시기에 열린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면 모든 선거에서 오직 변광용 전 시장만이 거제시장 및 국회의원 후보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의 이러한 공천 행태야말로 더 비민주적이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24만 거제시민을 우롱하는 것 아닙니까?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3심제를 원칙으로 하는 대한민국 사법제도의 1심 판결에 불과하며, 항소심 등 남은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현재 유·무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확정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민주당이 박종우 시장을 비난하고, 그를 공천했다고 우기면서 서일준 국회의원의 사퇴를 주장하기 전에 자당의 상황을 먼저 직시하기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금 어디 계십니까? 당 대표 선출과정에서 돈 봉투 살포혐의로 구속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어떻습니까? 대장동·백현동에서부터 자잘하게는 법인카드 유용까지, 온갖 범죄혐의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 당 대표를 누가 뽑았습니까? 당원들이 뽑은 대표들이 저런 실정입니다. 민주당의 주장을 그대로 적용하면 민주당은 그 어떤 지역구에도 후보를 지명해서는 안됩니다.

변광용 후보는 어떻습니까? 거제시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행해진 여러 부실공사로 얼룩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자신의 ‘고향’인 일운면 회진마을 저류조 공사까지 철저한 부실임이 드러났을 정도입니다.

거제지역의 한 언론은 최근까지도 변광용 후보의 거제시장 재임 기간의 실정을 다룬 내용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할 정도로 거제시민에게 절망과 수치를 안기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변광용 후보가 시민들에게 사과한 적 있습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대시민 사과와 사퇴의 주인공은 서일준 국회의원이 아니라 엉터리 주장의 [입장문]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발표한 민주당 시의원 일동이며, 이를 용인하고 있는 변광용 후보입니다.

정치는 왜곡, 선동, 모략, 중상, 비방이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주춧돌을 놓아야 하고 정치인은 시민들의 곁에서 일하며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헌신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하루빨리 시민들 앞에 무릎꿇어 사과하고, 변광용 후보만이 과연 거제 민주당을 건강하게 이끌어갈 공당의 리더 자질이 있는지를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금번 총선에서 사퇴해야 할 대상이 누군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거제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를 ‘거제시의회 의원 자격’으로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좌정관천, 우물에 앉아 하늘을 보는 사람이 어찌 거제 민주당을 대표할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 패착에 빠지지 않도록 거제시의회 동료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충언을 드리며, 양심있는 거제 민주당의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겠습니다.

2024. 2. 16.

거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윤부원・신금자・김동수・조대용・정명희・김영규・김선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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